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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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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속에서 세계화의 한계를 깨달은 글로벌 강대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통상 마찰이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 질서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대외환경은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상 징후는 이미 여러 곳에서 감지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유럽의 핵심 원자재법(CRMA)이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고수출주도형 성장전략을 이어왔던 우리 경제는 13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특히 최대 교역국이었던
중국이 한국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나서며 기업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신흥국과의 교역 확대를 통해 나빠지고 있는 수출입 환경을 개선하고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 등 핵심 미래 산업 육성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 위기를 벗어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매년 5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에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해온 MTN머니투데이방송 글로벌이슈,
2023년의 주제는 '각자도생 글로벌 경제' <slowbalisation>입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기적으로 세계 성장률이 30여 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저성장을 경고했습니다.
브렉시트와 리쇼어링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는 왜 다시 좁아지는 길을 선택하고 있는 것인지, 변화하는 세계화의 흐름을 진단하고 인플레이션 위기와
저성장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지혜를 얻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유승호sign